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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여성암전문병원의 차별화된 마케팅이 성공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특히 강점을 가진 분야를 전문화·차별화한 마케팅을 전개, 단기간 성장한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8일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서울 지역 뿐만 아니라 지방 소재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들이 잇달아 병원을 방문, 홍보활동 및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실제 서울의 S대학병원과 K대학병원이 최근 병원을 다녀갔다. 지방의 A대학병원 등도 성공적 홍보활동의 비결을 묻기 위해 병원 홍보실을 찾았으며, 그 외 병원에선 전화, 이메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지난 2009년 3월 이대여성암전문병원 개원을 계기로 여성암을 비롯한 위암, 대장암 특화 육성했다. 이 시기부터 지역 병원을 탈피하고 전국 병원으로서 위상 확보 목적으로 서울 전역 및 수도권 지역까지 옥외광고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특히 일반 의료업계에서 시행하기 어려운 광고들의 공격적 전개는 병원 업계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먼저 아파트가 많은 목동의 지역적 특징을 포착, 아파트 엘리베이터 TV광고인 ‘LG U+ 미디어보드’도 설치했다. 이는 의료원 광고 CM 방영 및 건강강좌 홍보 매체로 활용돼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아파트로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한 김포공항 및 제주공항 푸시 카트(Push Cart)와 서울시내 LED 전광판 광고도 큰 주목을 받았다.
LED 전광판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명동 충무빌딩, 반포동 센트럴시티 빌딩, 신사동 메트로 빌딩, 합정동 등의 주요 지역에 TV CM 광고를 지난 2011년부터 시행, 대학병원 및 상급 종합병원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했다.
올해 5월부터는 지하철 9호선 전동차 내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TV CM을 방영하는 LCD 동영상 광고를 새로 실시했다.
지하철 5호선에는 스크린도어 광고를 설치했다. 이대목동병원 인근이면서 강서구 마곡지구에 새 병원 부지 확보를 계기로 지난해 10월부터 새병원 건립 예정 지역 인근인 발산역, 까치산역, 화곡역, 송정역 등에 집행하고 있다.
서울시내 버스 및 마을버스에도 광고를 진행 중이다. 이대목동병원 및 양천구, 강서구 지역 경유 일반 버스 및 마을버스 외부 및 내부 광고를 지난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버스 음성 안내 광고를 도입했다.
이 외에도 변화하는 의료원을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매년 정기적인 인기 연예인 초청 대형 콘서트,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 찾아가는 건강강좌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툴(Tool)을 활용, 인지도, 신뢰도 향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병원 업계에서는 특정 이슈가 있는 경우에만 수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광고 집행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고객의 뇌리에 박혀 있는 기존 이미지를 바꾸기 어렵다”면서 “모든 분야를 다 잘 하려는 경영 전략이 문제인 것처럼 대외 커뮤니케이션 전략도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3년 전 개원 초기보다 여성암 수술 건수 4.3배, 입원 환자 수 약 3.7배 증가했다. 다른 병원에서 암 진단 받은 환자의 전입도 3배 이상 늘어 여성암 치료분야에서 전국 대표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