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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이 지난해 국립대병원 중 가장 많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이익 50억5600만원, 당기순이익은 194억300만원의 적자를 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11일 13개 국립대병원의 연도별 손익 현황을 담은 '2011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부산대병원이 가장 큰 적자를 냈고 경북대병원이 뒤를 이었다. 경북대병원은 의료이익 382억600만원에 당기순이익은 118억1200만원 손실을 기록했다.
이어 충북대병원 의료이익 104억6300만원에 당기순이익 88억2800만원 적자, 경상대병원은 의료이익 103억8300만원에 당기순이익 63억8200만원 적자, 제주대병원 의료이익 38억8100만원에 당기순이익 45억3600만원 적자, 강원대병원은 의료이익 56억900만원에 당기순이익30억4000만원 적자, 서울대 치과병원은 의료이익 38억8900 흑자인 반면, 당기순이익은 23억4100만원 적자였다.
강릉원주대 치과병원은 의료이익 13억5900만원에 당기순이익 12억3300만원 적자, 서울대병원 의료이익 117억8800만원에 8억7100만원 적자를 냈다.
전북대병원과 충남대병원, 전남대병원은 당기순이익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전북대병원은 의료이익에서 11억4800만원 적자를 냈으나, 당기순이익은 100억7800만원에 달했다. 충남대병원도 의료이익 적자가 28억2200만원이었으나, 당기순이익이 99억5000만원이었다. 전남대병원은 의료이익이 91억7800만원에 달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억2000만원으로 흑자를 냈다.
'조정 후 당기순이익'을 대비하면 대학병원별 재정 현황은 달라진다. '조정 후 당기순이익'은 연도별 당기순이익에서 고유목적사업준비금과 의료발전준비금 전입액은 가산하고 환입액은 차감한 금액이다.
일례로 부산대병원은 당기순이익 적자가 194억원이 넘지만 조정작업을 거치면 26억8000만원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서울대병원은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 8억7100만원이지만, 조정 작업 후에는 531억7200만원의 흑자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경북대병원과 제주대병원, 부산대병원은 손실이 커짐에 따라 고유목적사업준비금 등의 전입액을 감소하는 작업을 진행했다"며 "그 결과, 조정 후 당기순이익이 손익계산서상의 당기순이익보다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예산처는 이어 "정부는 조정 후 당기순이익이 계속 발생하는 병원에 대해서는 자체 수익을 추진 사업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예산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3대 병원은 지난해 의료이익 963억3300만원에 당기순이익 383억23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조정 후 당기순이익은 260억2800만원 흑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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