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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4개 지방의료원은 지난해 심각한 적자에 허덕였다. 34개 기관 중 당기순흑자 7개, 의료수익 흑자 기관은 김천의료원 1개에 불과했다.
복지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지방의료원 경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당기 순흑자를 기록한 기관은 김천의료원이 10억4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주의료원 6억3800만원, 포항의료원 3억1600만원, 서산의료원 2억1900만원, 청주의료원 1억4900만원, 울진군의료원 1억2900만원, 제주의료원 1억27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의료수익은 김천의료원이 유일하게 1억97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나머지 33개 기관은 모두 적자를 냈다.
전국 지방의료원이 심각한 적자에 직면한 것은 높은 인건비 비율이 주요했다. 인건비 비중은 제주의료원(당기순흑자 기관)이 101.6%로 가장 높았다.
강릉의료원(95,1%)과 속초의료원(86%), 울진군의료원(83.3%), 서울의료원(82,8%), 영월의료원(82.3%) 등도 80%를 넘었다. 대다수 강원도 소대 지방의료원이었다.
34개 모든 기관이 인건비 비율이 50%를 넘었다. 관리비 비율은 서울의료원이 68.3%로 가장 높았다. 반면 서귀포의료원은 18.7%로 비율이 가장 낮았다.
서울의료원은 가장 큰 규모인 500병상을 운영 중이며, 적자 규모도 358억8600만원으로 가장 컸다.
이번 평가에서 김천의료원은 당기순손익과 의료순손익, 의료수익 등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다. 인건비(52.7%)와 재료비율(25.2%), 관리비율(21.2%) 등 모든 평가 기준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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