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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원장 송경원)이 개원 25년을 맞아 대대적인 증개축 공사에 들어간다. 병상 증가 등 외형 확대보다 환자 편의성 및 치료환경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증축 후 예상병상은 700개로, 현재 600여병상에서 약 100여개 만이 늘어난다. 이웃한 서울아산병원(2647병상), 강동경희대병원(715병상)에 비해 눈에 띄는 수치는 아니다.
다만 본관 면적이 4만5872㎡로 기존 3만9963㎡보다 약 6000㎡가량 증가했을 뿐 아니라 지상 10층, 지하 4층8932㎡규모 별관이 신축돼 본관 행정시설 등이 별관으로 이동, 공간이 여유로워진다. 강동성심병원은 이러한 공간을 활용해 건물별 의료 기능을 특화시키고, 환자동선 개선 등 환자 편의성에 중심을 둘 전망이다.
강동성심병원 관계자는 “환자 중심의 친환경 도시 병원이 설계 테마”라며 “병원 단지 전체를 메인병원과 전문병원, 연구시설로 구성하여 다학제 진료가 가능한 최첨단 메디컬 타운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환자 이동 편의를 위해 건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병원 중심 보행로를 설치하고 외래 전용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병동과 외래 환자, 의료진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하며, 진단 및 검사실을 한 공간에 배치하여 환자의 검사 시간과 대기 시간을 대폭 줄이게 된다.
환자 이동 뿐 아니라 입원환경도 대폭 개선된다. 감염 방지 및 환자 안정을 고려해 기준 병실이 6인실에서 5인실로 변경되며 본관은 외벽을 유리로 장식하는 커튼월 방식을 적용하는 등 자연채광을 최대한 병실로 유입해 쾌적하고 편안한 치료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건물 내ㆍ외부에도 실내 정원과 야외 공원 등을 꾸며 친환경 치유 공간을 조성하며 이를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하여 휴식 및 만남의 장소로 제공할 예정이다.
1층 로비에는 대규모의 도심형 카페테리아, 편의점 등이 조성되며 외래 진료 층에는 환자 편의를 위한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진료실도 유사 진료과를 한 곳에 모아 전문센터 위주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심장혈관센터, 소화기병센터, 장기이식센터, 응급의료센터의 기능이 강화되며 2층은 내·외과계 3층은 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의 전문 진료과가 집중 배치된다.
또 수술실과 중환자 집중 치료실 확충 감염 관리를 위해 층별로 청결ㆍ오염존을 분리하고 물품 반입도 컨베이어 벨트 및 기송관을 활용하여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별관에는 최첨단 임상의학 연구 시설과 장비를 갖춘 교육 연구실이 들어서게 된다.
송경원 원장은 “이번 증개축 공사는 단순히 병상을 확충해 병원 외형을 확대하는 공사가 아닌 환자 중심의 병원 시스템을 만들어가려는 강동성심병원의 의지”라며 “2014년 성공적인 완공을 통해 서울 동부권 의료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