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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이비인후과, 조기인증 도우미 자청
전문병원 대상 벤치마킹 프로그램 마련
[ 2012년 07월 23일 20시 00분 ]

‘강소병원’의 모범답안으로 평가받는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이 이번엔 의료기관인증 도우미를 자청하고 나섰다. 그 동안 쌓아놓은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 주겠다는 각오다.

 

때문에 현재 의료기관인증을 준비중이거나 계획중인 중소병원, 특히 조기인증을 추진키로한 전국 전문병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지난해 12월 일찌감치 의료기관평가인증에 성공했다. 이는 서울 지역 병원급 최초이자 전국 이비인후과 전문병원 중 첫 인증이었다.

 

당시까지 의료기관인증을 받은 곳은 73개 기관. 대부분이 수 백, 수 천 병상 규모의 상급종합병원과 그에 준하는 종합병원 일색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40병상의 작은 전문병원에겐 결코 녹록찮은 길이었다.

 

특히 중소병원을 위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고충이 더했다. 하지만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무려 2억원이 넘는 비용을 투입, 자체적으로 인증을 준비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병원은 환자 진료, 약물관리, 수술 등 환자 진료체계는 물론 감염관리, 시설 안전관리, 의료정보관리와 임상질지표 등 평가항목 전영역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적잖은 시간과 노력, 비용 등 의료기관인증 노하우를 얻기까지 값비싼 수업료를 들였지만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이를 다른 병원들과 공유키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은 대한전문병원협의회의 조기인증 추진 방침에 기인한다. 다른 전문병원들이 조기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유경험자가 길라잡이 역할을 자청한 것이다.

 

전문병원들의 경우 오는 2014년부터 의료기관인증이 의무화되며 인증을 받지 못한 병원은 아예 전문병원 지정 신청 자격도 주어지지 않는다.

 

인증평가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병원들은 국가가 지정해 준 전문병원의 위상에 순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의무시행 보다 2년 앞선 올해 말까지 100% 인증을 받기로 했다.

 

현재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99곳 중 이미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기관이 10개에 불과한 점을 감한하면 89개 병원이 인증에 도전해야 한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이들 병원을 위해 ‘의료기관평가인증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물론 자발적 공유인 만큼 무료다.

 

벤치마킹 프로그램은 오는 8월부터 둘째, 넷째 주 수요일에 진행되며 1회당 최대 방문 인원은 8명이다. 소요시간은 약 4시간이다.

 

하나이비인후과 이상덕 원장은 “전문병원들에게 의료기관인증은 필요가 아닌 필수가 돼 버렸다”며 “경험이 없어 인증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병원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관평가인증 벤치마킹 프로그램은 인증에 성공한 병원을 직접 방문, 견학함으로써 현장에서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이비인후과가 운영하는 의료기관평가인증 벤치마킹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병원 및 관계자는 별도의 접수양식을 이용해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경원지원팀 서희경 팀장(02-3452-1338) 혹은 이메일(kyung6492@hanmail.net)로 하면된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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