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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분야에서 국제 학회는 거의 처음이다. 중국과 일본에 이은 세 번째 행사인 만큼 아시아권 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미국과 유럽 골다공증학회장 섭외도 이례적으로 성사, 위상 제고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대한골다공증학회가 2013년 국제 학회 개최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서울 개최가 확정된 AFOS(The Asian Federation of Osteoporosis Societies) 총회가 내년 9월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번 국제학회 사무총장을 맡은 박예수 총무이사(한양의대)[사진]는 최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이처럼 소개, “제대로 된 국제학회 개최를 통해 의미 있는 학문 교류의 장(場)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FOS의 경우 지난 해 일본에서 열린 행사가 참가자들에게 냉혹한 평가를 받은 전례가 있어 더욱 내실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미국과 유럽 골다공증학회장들이 동시에 방문하는 것은 드문 일로, 학회 내부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는 “두 대륙권 학회장들이 한 행사에 모이는 것은 쉽지 않다. 학회 차원에서 보면 그야말로 VIP들”이라며 “일정 등 여러 면에서 운이 좋았다. 학회 원로들도 놀라워한다. 대회 격(格)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회원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얼어붙은 의료 및 제약계 상황 탓에 국제 행사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이번 낭보가 긍정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전반적 여건 감안해 판 크게 벌리기보다 내실에 집중"
박예수 총무이사는 “쌍벌제 시행과 약가 인하로 인해 스폰서 구하기가 정말 어려운 분위기”라면서도 “미국, 유럽을 비롯 아시아권 학회장 참여가 확정되면서 다국적 회사 등 제약사들의 반응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골다공증의 경우 다학제가 가능한 질환 중 하나이기 때문에 국내 연구자들도 이번 국제 행사에 높은 관심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판을 크게 벌린 만큼 내실에 보다 집중, 좋은 학술 교류의 장(場)을 성사시키겠다는 것이 그의 각오다.
박 총무이사는 “정형외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내분비내과, 치과, 기초의학 등에 이르기까지 골다공증은 다학제가 필요한 분야”라면서 “국내 연수강좌와 함께 개최되는 행사이기에 학술 프로그램이 잘 짜여진다면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개최까지 기간이 남아 있어 해외학회 논문 발표를 기회 삼아 곳곳을 방문, 국제학회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학회 논문 발표와 맞물려 러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국제 학회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어 낼 것이다.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