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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노선도 | 서울시 논현동 소재 강남차병원의 환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병원 앞 사거리에 지하철 9호선 개통이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시는 차병원 사거리에서부터 잠실종합운동장까지의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 굴착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2단계 연결 구간인 4.5㎞ 중 터널구간은 3.4㎞로 봉은사로 하천을 횡단하고 잠실종합운동장과 기존 지하철 2호선 하부를 통과해 아시아선수촌 아파트까지 이어진다. 나머지 1.1㎞에는 5개 전철역이 들어선다.
앞으로 서울시는 5개역 건설공사만 남겨둔 상태로 오는 2014년 2월 9호선 전 부문을 완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 우남직 도시철도토목부장은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지하철 9호선이 잠실운동장까지 연장돼 한강 이남의 동․서간 접근성이 향상되고 지하철 분당선 및 지하철 2호선과도 연결된다”며 “보다 입체적인 도시철도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강남차병원도 인근 교통 편의 향상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의 증가 추세가 예상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혜화역 ▲서울성모병원 고속터미널역 ▲중앙대병원 흑석역 등 대형병원 등이 지하철 역세권에 위치함으로써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를 보이거나 기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중앙대병원 관계자는 “9호선 흑석역이 개통되기 이전에는 7호선 상도역 등에 내려서 버스로 한 번 갈아타는 방식을 취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며 “흑석역이 생긴 이래로 환자들의 병원 출입이 훨씬 편해진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하철 개통 등 교통 편의가 환자 증가 추이로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단정 지을 순 없지만 다소 기여하는 부분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 연결 완공이 향후 차병원의 환자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차병원그룹 관계자는 “교통이 편리해지면 병원 방문객이 좀 더 편한 접근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아직 공사는 진행 중이고 마무리가 잘 돼야 추이를 예측할 수 있는 것 아니겠나. 2014년도 완공까지 시간이 더 걸리는 만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