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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유지현)가 산별교섭이 거듭 파행됨에 따라 8월 총력투쟁을 예고했다.
특히 꾸준히 참석하지 않은 국립대병원과 사립대병원 뿐 아니라 참가했음에도 교섭단을 구성하지 않거나 불참 병원을 이유로 성실히 교섭에 임하지 않는 병원도 8월 총파업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일 공군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월 산별교섭 시작 이후 인내를 갖고 사전면담을 진행했지만 127개 중 74개만이 산별중앙교섭에 참가했으며 국립대병원과 사립대병원은 참가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립대병원에 속한 노조원은 전체 약 40%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들을 대상으로 집중 순회, 로비 선전전, 간부 대의원 파업 투쟁 간담회, 야간 순회 및 로비 농성 등을 전개하고 8월 말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에 맞춰 파업을 진행할 계획도 갖고 있다.
또 산별교섭 불참을 정당한 사유 없는 단체교섭 거부로 보아 노동부에 고소장을 제기하는 한편 통상임금 미지급 소송 등 법적 대응수단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러한 투쟁 대상에 기존에 참가의사를 밝혔던 병원이라 할지라도 교섭 태도가 불성실할 경우 포함시키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중소병원, 지방의료원, 특수목적ㆍ공공병원 등은 5월 첫 간담회 때부터 꾸준히 참여해 왔지만 교섭단 구성 실패 등으로 교섭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왔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들 중 면피용으로 교섭에 출석만 하거나 불참사업장 핑계를 대며 교섭단조차 구성하지 않은 채 시간끌기로 일관하는 병원이 있다”며 “교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조정신청을 거쳐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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