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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한-러합작 영리 의료법인 설립으로 러시아 의료시장 공략에 나선 관동의대 명지병원이 유비쿼터스 헬스케어를 통해 그 서막을 알렸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최근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한 명지국제검진센터에 U-Healthcare Center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원격 화상진료를 시작했다.
현지에서는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과 이양구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 쿠즈네초프 블라디미르 러시아 연해주 보건국장이, 명지병원에서는 김세철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이 참석, 원격진료 시스템을 개통했다.
이어 명지병원에서 수술 받고 돌아간 슈르첸코씨와 유방갑상선센터 신혁재 교수를 비롯, 3명의 환자와 교수들이 U-Healthcare Center에서 차례로 원격 화상진료를 실시했다.
향후 한․러 의료관광의 첨병 역할을 하게 될 명지국제검진센터 U-Healthcare Center는 양국의 의학교류와 함께 의료관광을 희망하는 러시아 환자들을 대상으로 원격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한국에서 수술과 진료를 받고 돌아간 러시아 환자들의 원격진료가 가능해, 이들이 경과 관찰을 위해 재 입국해야하는 불편함과 경비부담이 크게 해소된다는 장점이 있어 의료 한류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U-헬스케어센터는 블라디보스토크의 경우 1785㎡ 규모의 한국형종합건강검진센터인 명지국제검진센터 1층에 66㎡, 한국은 명지병원 본관 1층에 50㎡ 규모다.
이 곳은 고화질 영상통화 장치를 기본으로 환자의 증상에 따라 여러 명의 의사가 한자리에 모여, 한명의 환자를 동시에 진료하는 살아있는 다학제 진료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통신인프라가 열악한 러시아 현지 사정을 감안해 1MB의 대역폭으로도 국내와 유사한 속도의 통신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채택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러시아 병원과의 의학 및 환자 교류는 물론 현지에서 수준 높은 검진을 통해 찾아낸 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원격진료 등을 실현, 러시아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쿠즈네초프 블라디미르 연해주 보건국장은 “시공간을 초월한 U-Healthcare Center가 문을 열어, 한·러간 의료교류의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관동의대 명지병원은 지난 6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연해주 모자병원과 합작 의료법인을 설립, 명지국제검진센터를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최초의 한․러 합작의료법인인 명지국제검진센터는 1785㎡ 규모의 한국형종합건강검진센터로 올 하반기에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명지국제검진센터가 문을 열게 되면 러시아에서 국가에서 시행하는 검진센터 이외 고급형 종합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검진기관이 된다.
한․러 합작법인인 명지국제검진센터는 명지병원과 연해주 모자병원이 50:5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초기 투자금은 양측이 합쳐 모두 1,000만 달러 규모이다.
투자는 연해주 모자보건병원 측이 건물과 인테리어 및 집기 등의 시설과 함께 현지 인력을 제공하고, 명지병원은 주요 장비와 검진 운영 노하우, 서비스 수준 유지를 위한 교육과 훈련 등을 담당한다.
이미 지난 4월부터 설계와 공사에 들어간 명지국제검진센터는 인테리어 공사와 집기 구비 등 마무리 작업을 서두르고 있으며, 조만간 MDCT를 비롯한 첨단 장비도 갖추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