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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부터 서울대 학내 커뮤니티 스누라이프, 고려대 학내 커뮤니티 고파스, 수험생 사이트 공신닷컴 |
한방재활의학과 교과서 및 한의원 물리치료기 사용 등으로 촉발된 의료계의 한의계 공격이 한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까지 확산됐다.
지난 10월 활동을 시작한 과학중심의학연구원(원장 황의원)이 한의학 비판 광고를 수험생 사이트로 확대한 것이다. 입시철을 맞아 한의학과를 지망하는 수험생들에게 영향을 미치려 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과학중심의학연구원은 수험생 사이트인 공신닷컴(www.gongsin.com)과 서울대학교 학내 커뮤니티(www.snulife.com), 고려대학교 학내 커뮤니티 고파스(www.koreapas.net)에 한의학을 포함한 대체의학을 비판하는 광고를 게시했다.
이 광고는 한방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유용상)가 지난해 말 수험생 사이트인 오르비에 올려 논란을 일으켰던 내용과 같다. 당시 한의협은 유용상 위원장을 고소했고 해당 사이트는 광고를 내린 바 있다.
과학중심의학연구원은 “한의학을 포함한 대체의학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미신일 뿐”이라며 “현재 제도권에 들어와 있는 한의학을 제도권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또 “지난해 제기된 소송도 법적으로 문제 없이 끝났다”며 계속 광고를 집행할 뜻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학술 게시판과 각 대학교 게시판, 심지어 한의학 게시판에도 비판 광고를 게시했다.
이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는 해당 사이트로 하여금 광고를 자진해 내리도록 유도하는 한편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등에는 공문을 보냈으며 인터넷광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한의협 관계자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로 한의학을 폄훼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고소ㆍ고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