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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산하 대한적십자사의 원주 이전이 본격화된다. 적십자사는 오늘(13일) 착공식을 갖고 강원혁신도시 이전에 돌입했다.[사진 조감도]
이날 착공식에는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강후 국회의원, 김기선 국회의원, 최두영 강원도 행정부지사, 박용훈 원주시 부시장,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적십자사 착공식은 강원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네 번째이다. 지난해 11월 대한석탄공사를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올해 8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이 이전 작업을 시작했다.
적십자사 본사 이전은 2010년 1월 지방이전계획이 확정된 후 같은 해 7월 부지매입, 올해 6월 설계를 완료했다. 2014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신축공사를 추진 중이다.
신사옥은 1만3465㎡의 부지에 9226㎡(지상 9층) 규모로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건축물로 신축된다. 이전인원은 139명이다.
임채민 장관은 치사에서 "적십자사는 이번 신사옥 착공을 계기로 인도주의사업을 한층 더 발전시키려 한다"며 "원주혁신도시에 조기 안착해 원주시의 진정한가족이자 동반자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할 예정이다.
유중근 적십자사 총재는 "원주에 설립될 신사옥은 적십자사의 새로운 도전들을 충실히 수행할 매우 뜻깊고 상징적인 역사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전한다.
적십자사는 1903년 1월 8일 대한제국 정부가 최초의 제네바 협약에 가입하고, 1905년 10월 27일 고종황제 칙령(제47호)에 의해 설립된 기관이다. 제네바협약 정신과 국제적십자운동기본원칙에 입각한 적십자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도모함으로써 적십자의 이상인 인도주의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적십자사의 이전으로 원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건강·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더 공고히 하게 됐다. 원주혁신도시는 3610천㎡ 규모로 총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인구 3만여 명의 교육·문화·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건설된다.
이전기관 직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이전 시기에 맞춰 1만1086호(단독주택 1만86, 공동주택 1000)의 주택을 조성·공급한다. 유치원 3개소와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도 함께 건립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측은 "공공기관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혁신도시의 부지 조성과 정주여건, 의료 등 부대시설이 이전 시기에 맞춰 적기에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