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1일 ‘비멸균 임플란트’가 유통되고 있다는 의혹이 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으로부터 제기된 가운데 해당 유통업체가 직접 주요 일간지 광고[사진]를 통해 해명에 나서 사태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논란이 된 임플란트는 (주)아이씨엠이 생산하고, 유디임플란트가 유통한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지난달 23일 “아이씨엠의 치과용임플란트가 비멸균 상태로 유통된 사실이 조사 결과 확인됐다”며 사용중지 및 회수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김용익 의원실에서는 식약청에 철저한 추후 조사를 당부했다.
또한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식약청과 김용익 의원의 자료에 의거해 보도자료를 내고, “비멸균 임플란트 사용은 구강암 발생률을 높이고, 사망에 이를 수 있는 패혈증도 유발할 수 있어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보건범죄 행위”라고 비난에 나섰다.
일간지 광고를 게재한 곳은 아이씨엠 임플란트의 또 다른 유통업체인 (주)메디아트다.
메디아트는 “UD치과그룹과 함께 ‘반값 임플란트’의 대중화에 앞장서온 경험을 최고의 자랑으로 여겨왔다”며 “이번 사건은 특정 세력의 근거 없는 의혹제기이자 UD치과 퇴출 압박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식약청은 ‘해당 임플란트의 세균 존재 여부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으며 세균 배양 10일이 지났지만 세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알려왔다”며 “해당 임플란트가 어떠한 문제도 없다는 결과가 나올 경우 김용익 의원은 어떤 책임을 질 것인가?”라고 물었다.
하지만 식약청에서는 20일 전후로 공식적인 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일 뿐 현재까지 관계사항에 대해 메디아트 측에 아무런 내용도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통을 담당했던 유디임플란트는 무허가업체였다고 식약청은 전했다.
김용익 의원실은 “광고에서 나온 내용은 모두 사실무근이며, 공식적인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우리는 제조사인 아이씨엠 외에 오히려 유통을 맡은 UD치과, 메디아트도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괜히 화살을 김 의원에게 돌린 것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역시 “아이씨엠 임플란트는 단순 서류상 미비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법적으로 잘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식약청의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기다린 후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