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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치료제 BMS사의 바라크루드가 리얼라이프 데이터를 공개하며 아시아 환자에게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고 주장한 가운데, 길리어드社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어)’도 근거 자료를 제시했다.
이는 바라크루드와 비리어드가 첨예한 경쟁구도를 이루고 있는 현재,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경험과 효과가 약제 처방에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음을 반증한다.
호주 멜번 빅토리안 감염 연구소 스티븐 로카르니니 연구소장은 21일 BMS 간담회에서 “테노포비어 연구는 주로 유럽에서 시행됐다”며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는 부족하다는 비판이 있었음을 알렸다.
그는 이어 “임상시험은 지역, 인종, 유전별 상황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테노포비어가 아시아인에게 효과가 있는지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길리어드사도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테노포비어 역시 아시아인들에게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
길리어드 측은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저널에 실린 102(e항원음성만성B형간염)·103(e항원양성만성B형간염) 스터디의 경우 각 25%, 36%의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실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미국간학회에서 발표된 홍콩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도 추가 공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과거 치료 경험과 내성이 있는 환자 142명에게 테노포비어를 처방, 3년 동안 치료·추적한 결과 약 95% 환자의 바이러스가 완벽하게 억제됐다.
길리어드 관계자는 "엔테카비르에 비해 아시안 데이터가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데이터가 적다고 해서 테노포비어가 아시아인에게 효과가 없다고는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B형간염치료제 연구결과가 중요, 아시아인에게서 나타나는 효과 유무가 시장 확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