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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IST 자료, 데일리메디 분석 |
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 유한양행 등 다국적제약사 두 곳과 국내 상위제약사의 공동마케팅으로 관심을 모은 ‘트라젠타’가 당뇨병 치료 DPP-4 억제제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
지난 6월 출시된 트라젠타(성분 리나글립틴)는 급여 출시된 해당 계열 총 4개 약제들 중 처방액 4위로 입성했고 현재 1위 자누비아와 격차를 줄여가면서 2위 자리를 굳히고 있는 상태다.
최근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트라젠타는 지난 11월 원외처방액 24억원을 기록하며 10월 21억6000만원보다 약 10% 상승했다.
특히 트라젠타는 11월 한 달 동안 4개 DPP-4 억제제들 중 유일하게 처방액이 늘어났다.
자누비아(성분 시타글립틴, 한국MSD·대웅제약)가 10월 처방액 41억원에서 11월 38억대로 떨어진 가운데, 가브스(성분 빌다글립틴, 한국노바티스)도 14억6000만원에서 13억5000만원으로 하락했다.
온글라이자(성분 삭사글립틴, 한국BMS제약)는 2억9000만원이었던 처방액이 11월 2억 8000만원 대로 내려갔다.
이들 3개 약제가 한 달 동안 감소한 처방액 4억원 가량이 트라젠타로 흡수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트라젠타는 출시 첫 달인 6월 자누비아와 약 37억원의 처방액 차이를 보인 가운데 지난 11월에는 14억원 차로 그 간격을 단시간 내 좁혀나가고 있어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베링거인겔하임 관계자는 “트라젠타는 신장이 아닌 담즙과 위장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환자의 신장기능에 대한 모니터링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 따라서 여타 약물 대비 편의성을 높인 가운데 지난 6월 출시 이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베링거, 릴리, 유한양행 3개사의 공동 마케팅 형태는 이례적이다. 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서로 협력하며 시장에서 좋은 효과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DPP-4 억제제인 LG생명과학의 제미글로정은 최근 급여를 인정받았기 때문에 내년 1월부터 처방액이 집계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