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5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의료사고 갈등, 중재원 믿고 맡겨 주세요"
추호경 원장 "대불금 재원(財源) 관련 의사들 반발 이해하고 경청"
[ 2012년 12월 24일 11시 55분 ]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추호경 원장이 24일 2013년 신년사를 통해 의료인들의 신뢰와 참여를 당부했다.

 

추 원장은 신년사에서 "의료중재원이 하는 일은 의료사고로 인한 환자 측의 피해를 신속 공정하게 구제하고, 의료인에게는 안심하고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 원장에 따르면 의료중재원은 하루 150건 내외의 상담과 총 500여 건의 조정·중재 사건을 처리했다. 민원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친절하다는 응답이 93.7%에 달했다.

 

"의료분쟁의 근원적 해결책은 불신 제거"

 

추 원장은 "다양한 사건을 처리하면서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와 이에 내재된 갈등이 얼마나 심각한지 깊이 깨닫게 됐다"며 "모든 갈등 원인이 그러하듯 의료분쟁도 서로 믿지 못하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 의료분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환자와 의료인 사이에 깔린 불신을 제거하고 서로 믿게 만들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히포크라테스를 인용해 "어떤 환자들은 자신의 상태가 위험하다고 의식하면서도 오로지 의사에 대한 신뢰감만으로도 건강을 회복한다"며 "환자는 의사를 믿어야 병이 나을 수 있고, 의사는 환자를 신뢰해야 소신진료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 원장은 이어 "의료분쟁 발생 시 환자와 의료인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먼저 의료중재원 임직원이 양쪽 모두로부터 신뢰를 받는 믿음직한 중재자가 돼야 한다"며 "기관의 원훈을 바르게, 따뜻하게로 정했다. 이렇게 해야 모두로부터 신뢰를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추 원장은 의료사고 손해배상금 대불 재원에 관한 의사들의 불만을 인정하면서도 합리적인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 의사들에게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보상금이나 손해배상금 대불 재원을 분담하라고 하는 것은 의사의 자존심을 짓밟는 위헌적인 제도라며 극심한 반발이 있는 것을 안다"며 "이러한 불만과 반발이 제도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점에서 비롯된 것도 있지만 경청할 만한 상당한 이유도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도 시행 과정에서 환자와 의료인이 제기한 불편을 꼼꼼히 살펴 시정할 것은 시정하고 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학회와 공동연구 등을 통해 입법 건의를 하겠다"며 "사회 곳곳에서 갈등과 대립이 심화되고 있어 나라의 앞날이 걱정된다. 분쟁해결기관에 대해 멘토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원장은 "이제 의료사고가 나더라도 다투지 말고 그 해결을 의료중재원에 맡겨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의료중재원 조정 참여율 40%…내과 최다
“모든 의료분쟁 유발 요인은 불신”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