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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LG그룹에서 독립법인으로 출범하면서 제약시장에 본격 진출한 LG생명과학이 오는 2017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LG생명과학은 21일 ‘중장기 성장전략 발표’ 간담회를 통해 여러 사업 파이프라인 중 대사질환, 바이오의약품, 백신 등 3대 시장선도 핵심사업에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일재 사장[사진]은 “그 동안 LG생명과학의 매출이 지금보다 더 성장해야 되지 않나라는 주변의 시선이 많았다. 고민을 했고, 사업을 추슬러 강점에 집중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제품 및 R&D 파이프라인 그리고 내부적인 영업역량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3대 핵심사업 중 대사질환과 관련해 회사는 작년 국내 첫 당뇨치료 신약 ‘제미글로’를 탄생시킨 가운데 그 외에도 추가 제품 패키지화를 통해 관련 시장 리딩기업이 되겠다는 각오다.
특히 제미글로와 관련, 최근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 사노피와 사업제휴를 하면서 본격적인 해외 매출 수익에도 기대를 건다는 모습이다.
아울러 인성장호르몬 ‘유트로핀’과 골관절염치료제 ‘히루안플러스’, 고순도 불임치료제 ‘폴리트롭’ 등 LG만의 독창적 기술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주력 바이오의약품에도 보다 역량을 모아 신흥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 최대 백신수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백신사업에도 몰두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상업화에 성공한 뇌수막염 백신 ‘유히브’와 5가 혼합백신 ‘유포박-히브’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급이 그 목표이다.
정일재 사장은 “물론 국내 사업을 기반으로 하면서 해외 사업 비중을 키워나갈 것이다. 현재 750억원 규모의 R&D 비용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3대 핵심사업 집중과 함께 다양한 혁신신약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사업을 지속할 경우 오는 2017년에는 매출 1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