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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추위' 병원 경영엔 오히려 '효자'
대한상공회의소, ‘기상변화가 기업경영 미치는 영향 조사’ 발표
[ 2013년 01월 29일 12시 00분 ]

유난히 추운 올 겨울. 이 지독한 한파는 과연 의료기관들의 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최근 국내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 겨울 한파와 폭설로 영향을 받은 적이 있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기상변화가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 조사’를 진행했다.

 

한파로 인한 수혜기업과 피해기업을 분류한 결과 수혜를 받는 업종은 ‘의료’, ‘관광’, ‘홈쇼핑’으로 타 산업에 비해 상대적인 매출 증가를 보였고, ‘운송’, ‘유통상점’, ‘보험’, ‘외식’ 산업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응답이 나왔다.

 

 

'한파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응답자의 비율은 항공·운송업 85%, 보험 73.7%, 외식 70.0%, 오프라인 유통업 60.9%, 생활용품·화장품 47.6%, 섬유·의류 45.0%, 문화 44.4%였다.

 

또 '혜택을 입었다'라고 밝힌 응답자는 보건·의료 50.0%, 관광 20.0%, TV홈쇼핑 등 무점포 유통 8.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와 관련,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한파나 폭설로 인한 결항, 낙상사고, 교통사고 등이 늘면서 항공, 운송, 보험, 외식업 등은 피해를 입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사고 시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 설경 때문에 바빠진 ‘관광업계’, 집에서 편히 쉬며 쇼핑을 할 수 있는 ‘TV 홈쇼핑’ 등의 산업이 때 아닌 특수를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슬기기자 ls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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