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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체계 개선과 인턴제 폐지 논의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 놓인 응급의학과 채용 시장은 어떨까.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병원들의 근무 여건과 같은 취업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장(場)이 마련돼 화제다.
응급의학과 중소병원협의회(회장 이기중)는 내달 5일 ‘제1회 응급의학과 전문의 취업박람회’를 연다.
협의회 측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힘들게 일하는 봉직의들의 열망에 따르고자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개최 취지를 소개했다.
협의회는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기 위한 것이 목표다. 응급흰자를 치료하는 전문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사회적 지지가 확실해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응급의학회에 따르면 1996년 응급의학 전문의가 배출된 이래 2006년까지 도입기로 연평균 37명이 증가했다.
2006년에서 2025년까지는 성장기로 연평균 117명, 2025년 이후는 유지기로 연평균 68명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더욱이 응급실 정책 변화 등에 따라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원하는 병원이 늘어났으나 전문의들은 실질적인 근무 환경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다.
이기중 회장은 “큰 규모의 행사는 아니다. 응급실 인력 수준이나 급여 등을 전문의들끼리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실제 채용을 원하는 병원 응급실장 급이 나오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중소병원 응급실 환경도 양극화가 뿌리내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의료계 전반에서 인턴제 폐지 논의까지 이뤄지고 있어 의사들의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는 “실제 2015년 인턴제가 없어진다면 인턴 지원을 하지 않고 바로 레지던트를 지원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면서 “응급실 근무 환경은 더욱 열악해 질 가능성이 있다”고 피력했다.
이와 더불어 전문의 채용이 일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병원과 전문의들의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
이기중 회장은 “병원에는 사람들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주고, 의사들 입장에서는 근무 환경을 따져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대학병원급이 아닌 일반 사립병원들의 조건을 공유해 보고, 표준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