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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에도 의과대학 교수 출신들의 대학교 총장 임명 사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병원장, 의료원장 등 경영능력이 확인된 보직 경험과 갈수록 높아지는 의학 및 바이오 분야의 중요도가 반영된 것이란 의견이 대세다.
올해의 첫 스타트는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사진]이 끊었다. 순천향대학교는 최근 제7대 총장에 서교일 이사장을 선임했다.
서 신임 총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다. 순천향대 부총장을 거쳐 4, 5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 3월부터 재단 이사장을 맡아왔다.
이사장에서 다시 4년 만에 총장직에 컴백하는 그는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해 4년 간 임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처럼 최근 들어 의대ㆍ의전원 교수들이 대학 총장에 선임되는 경우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의학박사 출신 총장시대를 연 대표적 인물 중 한 명은 가천대 이길여 총장이다.
이 총장은 서울대 의과대학 출신으로 2000년 8월부터 가천의대와 경원대에서 총장직을 맡은 바 있으며 지난해 두 대학이 통합되면서 가천대 초대 총장 역할을 지금껏 해오고 있다.
국립대학교에서도 어렵지 않게 의사총장을 찾을 수 있다. 특히 경북대 함인석 총장은 의대 교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직에 오르는 영예도 누렸다.
서울의대 출신인 충북대 제9대 김승택 총장도 2010년 5월 취임해 현재까지 업무를 수행해오고 있다.
그는 1990년 충북의대 조교수를 시작으로 1999년 의대 학장, 2003년 충북대병원장을 지내는 등 보직 경험을 두루 쌓은 바 있다.
이 밖에 울산대에서 첫 의사 출신 총장 임명으로 화제가 됐던 이철 제9대 총장은 2015년 2월까지 임기이며, 울산대병원장과 울산대 의무부총장을 거쳤다.
백중앙의료원장 출신인 인제대 이원로 총장과 조선대 서재홍 총장, 건양대 김희수 총장, 을지대 박준영 총장 등이 의사총장 시대를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 의료계에서는 “보직 경험이 많은 의대 교수들이 총장에 임명되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면서 “특히 최근에는 의학 및 바이오가 대학 내 주요 특성화 분야가 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뒷받침 하는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