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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가 지난달 22억원 매출을 기록, 전체 시장에서 ‘헵세라’와 공동으로 2위를 차지하며 빠른 속도로 헵세라를 추격하는 모습이다.
18일 신한금융투자가 정리한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어)의 작년 12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14억원, 지난달 매출액은 22억원을 기록했다.
이 결과는 전달 대비 54.4%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12월 급여 출시 이후 무려 1달 만에 GSK의 헵세라(성분명 아데포비어)를 따라잡는 빠른 성장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길리어드 관계자는 “비리어드의 빠른 매출 증가는 무엇보다 올 1월부터 단독요법뿐만 아니라 병용요법에서도 급여가 적용될 수 있도록 고시가 변경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12월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됐기 때문에 비리어드를 처방하는 사례가 차츰차츰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매출액이 확대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만성B형간염 치료제 제픽스, 헵세라, 세비보, 레보비르 등 4개 약제는 지난 1월부터 내성환자에 대한 병용요법 모두 급여가 인정되기 시작한 바 있다.
이는 과거 병용요법 시 1개 약제에만 급여가 적용됐던 것에서 크게 확대된 것으로, BMS의 바라크루드가 병용요법 시 헵세라 내성환자에게만 급여가 인정되는 것과는 다른 결과로 해석됐다.
바라크루드는 병용요법 관련 급여 고시에서 비리어드보다 불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하지만 공개된 유비스트 자료에서는 2012년 12월 143억원에서 2013년 1월 145억원으로 7.3% 성장세를 보이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013년 1월 기준, GSK 제픽스는 16억원 처방액으로 3위를 기록, 여기에 한독약품의 세비보, 부광약품의 레보비르와 아데포비어, CJ의 헵큐어, 종근당의 에버헤파 등이 한 자리수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