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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 등 7개 의료기관의 응급실 과밀화 지표(병상포화지수)가 10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상포화지수가 100% 이상이라는 것은 이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면 응급실 병상에 여유가 없어 병상에 누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확률이 평균적으로 제로라는 뜻이다.
병상포화지수 100% 이상인 의료기관은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경상대병원, 경북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인하대병원 등 7곳이다.
상계백병원과 길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부산대병원, 이화여대 목동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8곳은 80% 이상이었다.
보건복지부는 7일 이 같은 내용 등을 포함한 '201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병상포화지수는 이번 평가에서 처음으로 반영했다. 이 지수가 높은 기관은 경증응급환자 비율이 높다는 것으로도 해석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병상포화지수를 종별로 보면 권역응급의료센터가 72.2%로 가장 높았다. 전문응급의료센터 32.5%, 지역응급의료센터는 44.3%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일부 권역센터와 지역센터의 과밀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센터급 응급의료기관에서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최종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증응급환자의 이용 자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병상포화지수 80% 이상인 의료기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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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번 |
응급의료기관명 |
병상포화지수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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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서울대학교병원 |
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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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전남대학교병원 |
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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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전북대학교병원 |
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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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경상대학교병원 |
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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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경북대학교병원 |
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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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삼성서울병원 |
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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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
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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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인제대부속상계백병원 |
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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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의료법인길의료재단길병원 |
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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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
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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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연세대학교의과대학원주기독병원 |
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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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부산대학교병원 |
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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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
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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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양산부산대학교병원 |
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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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
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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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기준 총족률 전년보다 11.3% 높아져
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 433개소 중 69.7%인 302개소가 법정 기준(시설·인력·장비 기준)을 충족했다. 2011년 충족률 58.4%에 비해 11.3% 높아진 결과다.
응급의료기관 종별 필수영역 충족률을 보면, 권역센터(88.9%)와 지역센터(95.7%)는 높지만, 지역기관(58.1%)은 낮았다.
그러나 권역센터는 2011년 93.8%이던 것이 2012년에는 88.9%로 오히려 4.9%나 감소했다. 지역센터는 2011년 86.6%에서 2012년 95.7%로 상승했다.
지역기관은 전년 대비 충족률이 높아졌으나, 미충족기관 정비에 따른 지정취소(28개소)와 법적 지정기준 완화 요인을 고려하면 2.8% 높아지는 데 그쳤다.
항목별 충족률을 보면 인력 충족률(72.5%)은 전년(59.1%) 대비 13.4% 높아졌으나, 시설·장비 충족률과 비교 시 여전히 가장 큰 어려움을 보였다.
지역별 충족률은 지역센터의 경우 경기(95.8%), 충남(75.0%), 전남(50.0%)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100%였다.
지역기관은 서울·대구·광주·경기·강원 지역은 전년대비 20% 이상 향상됐다. 반면 전남(24.3%)과 경남(40%), 충북(50%), 경북(52%)은 지역기관 평균(58.1%) 이하로 나타났다.
134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응급의료서비스 질 평가에선 전반적으로 지표가 상승했다. 12개 지표 중 8개가 꾸준히 올랐다.
심근경색 환자의 막힌 혈관을 뚫어줘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재관류요법의 적절성이 2010년 80.5%에서 2012년 94.3%로 높아졌다.
복지부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올해 242억원을 응급의료기관에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법정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기관은 해당 지자체에 시정조치, 지정취소 등 관리·감독을 요청하기로 했다.
법정 기준을 충족하고 질평가 결과가 상위 80%에 해당하는 기관은 기본보조금을 지원한다. 상위 40%는 추가보조금(기본보조금의 50%)을 지원할 예정이다.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육성을 위해 199억원을 지원한다. 소아전용응급실 30억원, 중증외상 전문진료센터 지원 514억원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2011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권역센터 21개소와 전문센터 2개소, 지역센터 114개소, 지역기관 32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