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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오남용이 사회문제로 부각되자 정부가 마약류와 주사제를 DUR(의약품안심서비스)에 포함하는 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일선 개원가에서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일부 오남용 사람들 때문에 환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으며 주사제인 항정신정의약품 프로포폴을 DUR에 포함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타 수면제 보다 질이 좋은 프로포폴의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환자들이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권리를 빼앗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강남의 한 성형외과 원장은 “프로포폴은 펜토탈이나 미다졸람 등의 타 수면제보다 깊은 가수면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시술을 할 때 환자의 몸부림이 적고 어지럼증이나 구토 등의 부작용이 적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면서 “시술이후 깨어날 때도 깨끗하기 때문에 환자가 귀가할 때 훨씬 안전적이다. DUR 등의 규제로 프로포폴 사용을 제한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강남의 한 피부과 원장은 “프로포폴을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조사받고 죄인 취급을 받아야 한다면 프로포폴 대신 질 낮은 타 의약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이 차이를 모르는 환자들이 피해를 볼 뿐”이라고 비판했다.
경기도의 한 산부인과 원장도 “일부 연예인들 오남용 문제가 프로포폴 전체의 문제인 것처럼 확대되고 있는데 프로포폴은 좋은 주사제”라면서 “모든 의약품의 오남용은 문제가 된다. 일부 부작용 사례를 확대 재생산해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프로포폴을 DUR에 포함해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권리와 함께 환자가 받을 권리도 빼앗는 것”이라면서 “의협은 반드시 DUR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개원의협의회 회장 역시 “극히 일부 무분별하게 사용된 사례가 문제시 되면서 무책임한 언론들에 의해 확대 재생산됐다”며 “오남용 된 사례보다 적절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 병의원이 더 많다. 질 좋은 의약품을 사용할 권리를 박탈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의협도 프로포폴을 DUR에 포함하는 것을 반대했고 환자의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도 이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