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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위층 인사들의 무더기 성접대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某 대학병원 원장이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료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용의선상에 오른 고위층 대부분이 낮에는 골프를 저녁에는 성접대를 받았고, 이 모든 과정을 담은 동영상이 존재한다고 전해지면서 파문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만약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의사 신분인 대학병원 원장은 연루된 다른 고위층과 별도로 의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리베이트 쌍벌제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성접대 파문은 피해 여성의 고소로 불거졌다. 사업가인 A 여인은 최근 서울 서초경찰서에 건설업자 B씨를 고소했다.
지인 소개로 만난 B씨가 몰래 최음제를 먹여 성관계를 맺은 후 동영상을 찍었고, 이를 빌미로 온갖 협박을 일삼았다는 주장이었다.
무더기 성접대는 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건설업자 B씨는 2010년 초부터 주말이나 휴일에 유력 인사들과 골프를 친 뒤 강원도 원주에 있는 고급 별장에서 술자리를 열어 성접대를 했다.
성접대 대상에는 대학병원 원장을 비롯해 전현직 고위 공직자, 금융계 관계자 등 각계각층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성접대는 유흥업소 종업원이 아닌 30~50대 일반 가정주부, 사업가, 예술가 등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던졌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이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부분은 사회 고위층의 성접대 사실과 함께 동영상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미 이 동영상을 봤거나 확보하고 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 영상의 일부를 경찰이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확인하기 위해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사회 고위층 사건인 만큼 내사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계의 관심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대학병원 원장에 쏠려 있다. 대규모 성접대 사건에 의사, 그것도 대학병원 원장이 연루돼 있다는 사실에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사회 고위층이 연루된 사건인 만큼 수사당국도 개인신상에 관한 사항을 철저히 기밀에 부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수도권 내 모 대학병원 원장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만약 경찰 조사결과 골프 및 성접대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해당 병원장은 형사처벌 외에 쌍벌제 적용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업무와 관련한 대가성 여부 등을 파악해 봐야겠지만 병원장 위치가 각종 이권에 개입할 여지가 충분한 만큼 쌍벌제 처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정황만 있을 뿐 수사를 진행해 봐야 한다”며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연루된 인사가 공개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