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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르며 각 회사마다 주식 배당금을 결정한 가운데 오너 및 CEO들의 자제 및 친인척인 ‘억대’ 주주 어린이들의 배당액이 평균 118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이 되는 4~13살의 10여 명은 각자 주식 평가액이 억대 규모로 일반 대기업 초봉 1/3 수준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데일리메디 분석 결과, 서울제약의 황우성 회장 아들 황지호군(9)과 황지온군(9)은 이들 중 가장 큰 배당금인 1875만원씩을 수령할 예정이다.[上 자료]
두 아들의 회사 보유 주식은 각각 31만2500주(작년 9월 30일 기준)로 동일하다. 19일 회사 주식 종가가 1만750원이기 때문에 주식가치는 33억6000만원에 달한다. 업계 최고 어린이 부호인 셈이다.
작년 8월 말 12억8000만원이었던 이들의 주식 재산은 회사가 필름형 비아그라 복제약 ‘불티스’의 판권을 화이자에 넘기는 등의 큰 호재가 발생하면서 주식 가치가 급상승, 반년 만에 약 3배 가까이 됐다.
아울러 황 회장의 조카 황진우군(13)과 황찬우군(7)은 모두 20억 상당의 주식(19일 종가 기준)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배당 결정으로 각각 1125만원을 받게 된다.
광동제약 최성원 사장의 아들 최윤석군(11)은 회사 주식 25만주(2월 28일 기준)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배당금이 서울제약 황지호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1500만원에 달한다. 최 군의 현재 주식 재산은 17억3000만원이다.
경동제약은 가장 많은 억대 친인척 어린이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중 심예린양(6)은 류덕희 회장의 조카딸로, 4억9600만원 어치(19일 종가 기준)의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배당금은 1240만원에 달한다.
다른 조카딸 신혜진(13), 신재희(13), 심예진(11)양은 각각 1037만, 1028만, 1007만원의 배당금을 받게 되며 가장 나이가 어린 친인척 류애슬양(4)의 배당액은 893만원이다. 마지막으로 고려제약 박상훈 사장의 아들 박우진군(9)은 350만원을 현금 배당받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