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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방암학회가 외국인 등록자ㆍ연자 참여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국제학회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국유방암학회는 국내ㆍ외 유관학회 및 학자 교류를 확대하고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 올해 2회째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유방암학회 박찬흔 이사장[사진]은 16일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제주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며 “작년보다 외국인 참가자가 많이 늘었다. 국제학회로서 기반을 다져나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고위험군의 조기진단을 포함 유방암의 분자생물학적 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료’ 주제가 주로 다뤄진다.
박 이사장은 “과거와 다르게 최근에는 유방암 분야에서도 맞춤형 치료가 이슈”라며 “세계적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하는 만큼 국내 의사들에게도 좋은 교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관련 분야 저명 의학자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유방암분석방법인 Oncotype DX를 개발한 미국 국립유방암임상연구협회 백순명 박사를 비롯 항암치료 임상연구에 독보적인 독일 군터 박사, 유방암 표적치료 및 신호전달체계 석학 조이스 오샤그네시 교수 등이 학회장을 찾는다.
또한 표적치료제 중요 임상연구를 주도한 프랑스의 마리오 캄퐁 교수, 와타나베 일본유방암학회장, 홍콩 의과대학 제니스 창 교수 등도 참석한다.
이와 더불어 박찬흔 이사장은 “7개국에서 초록을 접수했다”며 “한국유방암학회의 국제 심포지엄이 국제사회 내에서 한국의 위치와 역할을 점차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특히 유방암 질환은 외과를 비롯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학제 협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학계에서도 진단, 수술, 방사선ㆍ항암ㆍ호르몬ㆍ표적치료 등 치료 전반에 대한 기술 및 지식 공유의 기회가 확대되는 추세다.
그는 “점차 증가하는 유방암 환자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라면서 “다학제를 활성화시키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각 분야를 선도하는 의료인이 고루 참여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가장 앞서가는 학회로 위상을 보다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