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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온코맵 시스템 등 기술 이전 및 공동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실제 환자에게 적용이 가능한 한국형 암 맞춤의학 시스템이 탄생될 것이다." 아산-다나파버 암 유전체 연구센터 주관 연구책임자인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장세진 교수는 23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다나파버 암센터의 유전체 분석 기술과 아산병원의 특화된 임상시료·중개연구 기술을 접목해 한국형 온코맵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지난 2011년 서울아산병원은 미국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 연구소와 협약을 맺고,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 ‘아산-다나파버 암 유전체 연구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다나파버 암 연구소가 보유한 기술은 소량의 암 환자 샘플 DNA 및 종양 유전자를 분석해 암과 관련된 여러 유전자들의 다양한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한다. 그 후 특정 돌연변이를 갖고 있는 암 환자에게 맞는 표적항암제를 사전에 결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장 교수 설명에 따르면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500개의 암 관련 유전자 돌연변이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고, 특정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표적항암제를 치료 전 결정하게 된다.
세계 최고의 맞춤 유전자 치료 기술을 보유한 다나파버 암연구소는 기초와 중개, 임상연구 시스템을 결합해 항암 신약 및 치료기술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다나파버 암 유전체연구센터는 연구책임자인 미국 하버드의대 윌리엄 한(William C. Hahn) 교수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장 교수는 "양측의 협력을 통해 서울아산병원의 암 유전체 분야 의료 수준을 향상시키고 이 같은 정보 분석을 통한 조기 암 진단 및 치료 서비스 개발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매주 랩(Lap) 미팅을 갖고 공동연구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 교수는 "앞으로 암 바이오마커 발굴의 중개연구로도 연결돼 국내 유전체 기반 맞춤 암 진료를 선도하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병원은 이번 유전체 맞춤 암치료 시스템을 통해 암 환자의 치료 효과 및 생존율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온코맵과 더불어 차세대 유전체 해독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유전자 변이를 보다 확실하고 빠르게 파악하는 온코패널(OncoPannel) 분석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장세진 교수는 "온코패널을 이용하면 500개의 암 관련 유전자 돌연변이와 유전자 전위 분석 및 최적 표적항암제 선택의 전 과정이 단시간 내 이뤄져 환자들은 효율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