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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이 5월 10일 '진료 개시 10주년'을 맞았다. 병원은 지난 10년간 진료뿐 아니라 외형적인 성장을 거듭했다.[2003년 개원 당시 모습]
11일 본지가 분당서울대병원에 의뢰해 집계한 현황에 따르면 2003년 개원 첫해 25만7570명의 외래환자가 지난해에는 115만7889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수술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2003년 6751건에서 지난해 2만9890건으로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질적인 성장도 뒤따랐다.
2011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종합병원 평가에서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기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국립중앙치매센터 선정,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지정,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 지정 등도 이어졌다.
서울대병원 분원임에도 외형적인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 3월에는 477병상 규모의 신관을 오픈해 1380개 병상을 갖췄다. 규모로 빅5 병원에 근접한 셈이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선 세계 최초로 간이식 공여자 복강경 수술을 했고, 국내 최초 식도암 내시경 수술을 집도했다. 직장암과 복강경 수술 안정성도 인정받았다.
2003년 전자의무기록을 개발해 스마트병원에 가장 먼저 도입했고, 지난 4월 20일에는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해 적용 중이다.
병원은 암·뇌신경병원 개소에 따른 진료 강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호성 암뇌신경진료부원장은 "암 치료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며 운영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2013년 현재 모습]
병원은 향후 별도 부지를 확보해 연구 역량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병원 경영진은 빅5 병원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병원 측은 "외형적인 성장도 있었지만, 교육기관으로써 소프트웨어 강화에 주력했다"며 "스마트병원에 주도적으로 나서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