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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의료급여관리사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산시스템 연계를 더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맹호영 복지부 기초의료보장과장은 30일 열린 '의료급여사례관리사업 10주년 기념회[사진]' 주제발표에서 사업 발전방향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의료급여관리사란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보건·복지·의료에 관한 전문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직종이다. 수급권자의 건강과 권익을 보호하고,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담당한다.
매년 의료급여 미지급금 발생으로 의료기관 경영에 영향을 받고 있는 의료계의 관심사항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는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이 참석하기도 했다.
맹 과장은 의료급여관리사업이 성공하려면 핵심 인력인 의료급여관리사의 권한이 강화되고 근무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일 중요한 것은 의료급여관리사가 적정한 권한을 갖고 수급자를 관리하는 것"이라며 "권한의 한계가 있어 미진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맹 과장은 "현장에서 활동하려면 후방 지원체계가 있어야 한다"며 "건보공단이나 심평원 전산사스템 연계를 강화해 더 빨리 자료정보를 읽도록 시스템 작업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맹 과장은 개인 중심의 의료급여 서비스 제공이 현재 흐름과 맞지 않다고 판단, 팀 중심의 업무가 필요하다는 견해도 밝혔다. 그는 "시·군·구별로 활성화된 서비스를 광역 단위별로 관리하는 것을 디자인하려고 한다"며 "현 개인별 평가시스템에 의해 개인 위주 서비스가 많다. 공동작업하는 기관평가시스템 보완을 강구할 생각"이라고 했다.
의료급여관리사 근무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맹 과장은 "의료급여관리사 신분보장 무기전환율이 80% 정도다. 신분이 안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패널토론자로 참석한 안양희 연세대 원주의대 교수(간호)도 가족단위 서비스 제공을 강조하면서 의료급여관리사 증원을 건의했다.
복지부 관료 출신이면서 의료급여 정책에 관여했던 이현주 우송대학교 교수는 "의료급여관리사가 근본적으로 제도권 속에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관리시스템 강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축사자로 참석한 유재중 새누리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은 "의료급여관리사들의 노력으로 보험료가 절약되는 것으로 안다"며 "종사자 처우가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