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9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흉부외과 개업의사 전국 10곳도 안돼"
김승진 회장(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 2013년 06월 02일 20시 00분 ]

"전국에서 흉부외과로 개업한 전문의는 전국에서 10명도 채 안된다. 흉부외과 수가가 100% 인상이 되긴 했지만 개원가에서는 전혀 체감을 할 수가 없다."

 

대한흉부외과의사회 김승진 회장[사진]은 최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2013년 23명의 전공의가 흉부외과를 선택했지만 이마저도 기적인 것 같다. 그야말로 뜻이 있어 이 길을 선택한 후배 의사들이 후회하지 않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끝까지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교적 힘들다고 하는 진료과라도 성공한 병원, 즉 롤모델이 있다. 그런데 가장 진통을 겪고 있는 흉부외과는 그런 경우를 찾기가 드물다"고 안타까워했다.

 

김승진 회장은 "빅5 병원을 비롯해 대형병원도 사정이 힘들겠지만 개원가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상대적 박탈감 역시 상당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흉부외과 간판을 달고 개원을 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면서 "개원을 하려면 초기비용도 문제지만 하지정맥류 등은 이미 포화 상태여서 진입 장벽 역시 높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만약 돈이 중요했다면 흉부외과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심장을 살리는 흉부외과에 열정을 느끼고 그 사명감으로 흉부외과를 선택했지만 갈수록 힘에 부치고 개업 조차 할 수 없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라고 말했다.

 

현재 대학에 남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뿐만 아니다. 흉부외과 의사들의 자리에 이제는 상당 수의 PA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야말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보니 개원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약450명의 흉부외과 의사들의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김 회장은 "뜻이 있어서 흉부외과를 선택했다가도 피부, 성형으로 돌아설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본인의 전공을 살려 개업을 한 경우는 1/10도 채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형병원에서 수련을 받더라도 대학에 남는다는 보장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개원을 해서 성공하리라는 보장도 없다는 것을 후배 의사들이 모두 지켜보고 있다. 누가 이 길을 선택하겠는가"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수가 인상 정책, 그리고 이후 폐지 움직임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김 회장은 "마치 코끼리 비스켓 던져주듯 하고 있다. 수가를 올려줬다는 점에 대해서는 다행이나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흉부외과 위기론 정말 해법 없나
2025년 대한민국 '심장·폐수술 공백' 현실화
한국의 심장을 살리고 후배 의사들을 위해…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