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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BMS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르)와 떠오르는 기대주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어)가 대한간학회에서 만났다.
14일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간학회에서 경쟁사인 바라크루드와 비리어드의 부스가 서로 마주보며 위치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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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어드 전시부스(좌), BMS 전시부스(우) |
지난 1분기 처방액 기준 바라크루드 552억원, 비리어드 73억원. 매출에서는 바라크루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지난해 급여 출시된 비리어드의 가파른 성장세도 확연하다.
이렇게 B형간염 치료제 시장서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BMS와 길리어드는 의사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마케팅과 홍보 전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먼저, 바라크루드는 아시안 환자의 리얼라이프 데이터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미 많은 의사들이 안심하고 사용하고 있는 약물인 만큼, 실제적인 처방을 돕기 위해서다.
로봇 모양의 기기를 통해 ‘간(肝) 편한 세상 프로그램’을 홍보, 관심을 끌었으며 싱가폴, 중국, 홍콩 등 각 국가별로 홍보책자를 만들어 비치했다.
영상을 통해서는 “전 세계 만성B형 간염환자 74%가 아시아인이다. 아시아인은 서양인과 체질량지수, 골밀도 수치가 다르다. 특히 장기치료가 필요한 우리나라 B형간염 환자에게는 64%의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치료효과를 입증한 바라크루드가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BMS 마케팅 이동하 부장은 “부스 내에서 한 쪽은 영상, 판촉물을 통해 리얼라이프 데이터를 전시하는 위주로 배정했고, 다른 한쪽은 환자들이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을 의사들이 관심을 갖고 케어, 설명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길리어드는 어떨까. 지난해 12월 급여 출시 기준으로 대한간학회 학술대회에 첫 모습을 드러낸 비리어드는 바이러스 억제효과와 낮은 내성을 강조했다.
또 만성B형간염 환자의 간 조직학적 개선 및 간섬유화의 호전 효과를 나타낸 연구결과를 담은 ‘란셋지’ 발췌 인쇄본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연구는 조직학적 소견 상 간경변증에 해당되는 96명의 환자들 중 74%가 비리어드 복용 5년째 더 이상 간경변증 소견을 보이지 않는다는 결과를 도출해내면서 주목을 받은바 있다.
비리어드 마케팅 서성덕 PM은 “비리어드는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적은 내성을 전면에 내세워 약의 효능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며 “특히 란셋에 실린 내용 중 비리어드가 간경변 환자에게 효과를 보인다는 임상 결과는 장히 유의미한 결과이기에 강조할만 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