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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약국, 시민건강포인트 시범사업 등에 대한 의료계 불만의 화살이 서울시 보건정책관을 겨냥했다. 의료단체가 김창보 정책관 해임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3일 전국의사총연합은 성명을 통해 “보궐선거로 당선, 취임 3년째를 맞은 박원순 시장의 보건의료정책은 참담하다”며 “전문가인 의료단체의 경고를 무시한 채 포퓰리즘 탁상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장의 모든 정책은 심혈을 기울여, 광역 자치단체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허울뿐인 보건의료사업으로 일관하는 보건의료 책임자 김창보 보건정책관을 당장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전의총은 먼저 서울시의 세이프약국 시범사업을 지적했다.
앞서 전의총은 서울시가 발표한 세이프약국 시범사업과 관련해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 빈껍데기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대한 바 있다.
전의총은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세이프 약국으로 지정된 해당 약국의 약사조차 자살 및 금연상담이 애초에 불가능했다고 토로하고 있다”며 “서울시 보건의료정책팀 관곚는 당장 세이프약국을 무작위로 방문해 실태 파악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시민건강포인트 시범사업에 대해서도 “포퓰리즘 사업”이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전의총은 “대한의원협회, 서울시의사회, 서울시내과의사회 등이 결사반대하는 사업을 서울시는 막무가내로 추진 중이다”며 “서울시민건강포인트사업은 다시 한 번 세이프약국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허울뿐인 서울시 보건의료사업을 진행하는 보건의료 책임자인 김창보 보건정책관을 당장 해임해야 한다”며 “세이프약국과 시민건강포인트사업의 부실에 대해서도 사과하고 사업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의총은 “서울시는 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할 때 의료단체의 의견조회를 실시해야 한다”며 “서울시가 무응답으로 일관할 경우 박 시장이 맞게 될 의료계의 저항은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