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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사총연합이 위기에 처한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을 측면에서 지원하고 나섰다. 전국 시도의사회장과 대의원회 운영위원, 일부 진료과 회장 등이 최근 대전에서 결의한 연석회의 내용을 비난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 의료계 지도자들은 의협 집행부 회무운영 방식을 개선할 것을 주문하는 권고문을 노 회장에게 전달키로 했다.
이에 대해 전의총은 노 회장에게도 일부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성명 내용 대부분을 연석회의 참석자들을 비판하는데 할애했다.
전의총은 "의협 지도자들이 이런 입장 표명을 한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물론 노환규 집행부가 회원 의견수렴을 등한시했음을 비판하지만, 이런 사례가 노환규 혼자만의 독선에서 나온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5월 의협의 탈퇴 선언 속에도 의협 지도자들은 주저하며 침묵한 사실을 기억한다"며 "토요휴무 투쟁은 의협 지도자들의 반대로 노환규의 단식으로 시작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종국에는 토요가산제란 작은 성과를 부정하기 위해 의협 지도자들은 이미 포기한 만성질환관리제를 들먹이며 노 회장을 길들이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의총은 계란과 액젓 투척 사건에 대한 노 회장의 사과를 요구한 의료계 지도자들의 의견에 반대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전의총은 "집행부의 명백하고 의도적인 과오를 좌시하지 않고, 의기에 찬 회원이라면 민·형사 책임을 각오하고 집행부에 계란과 액젓을 던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는 일반회원의 저항권"이라고 말했다.
전의총은 "새삼 진솔한 사과를 언급하는 당신들의 저의는 민초들이 희망하는 개혁의 열망을 꺾으려는 것으로 확신할 수 밖에 없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