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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여의사들이 서울에 모여 의학지식뿐만 아니라 여성과, 아동에 대한 주제를 두고 머리를 맞대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여자의사회가 주최하는 '제 29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는 1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간 진행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
이번 학술대회는 40여개국의 여의사들이 참석했으며 1000여명이 등록을 마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여의사의 힘으로 세계인의 건강을 (Medical Women Advance Global Health)'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2번째 행사로 의미가 깊다.
한국여의사회는 1989년 서울에서 제 21차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의학적인 주제뿐만 아니라 ‘자살 예방’과 ‘성폭력’ 세션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많은 나라에서 고민하고 있는 주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회식에서 김봉옥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양하게 마련된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정보를 나누시고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여의사들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인숙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역시 환영사를 통해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세계여자의사회 회원들의 우정을 다지고, 인류건강증진에 보다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단합된 힘을 모으자”고 격려했다.
이외에도 개회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영상 축하 메세지를 보내 여의사회 위상을 높였으며,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세계여자의사회가 그동안 해왔던 세계 여성과 아동에 대한 인권보호와 보건의료 향상을 위한 노력이 더 많이 결실 맺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저개발 국가들의 여성의료 인력 양성과 보건의료시스템 개선 등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다”고 요청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30대 세계여자의사회장으로 선출된 박경아 회장의 취임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