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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종합병원에서 연간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양이 3만t을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새누리당 최봉홍 의원이 환경부에 제출받은 ‘종합병원 음식물쓰레기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전국 종합병원 298곳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양은 16만3173t이다.
자료에 따르면 환자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역시 서울지역 대형병원들에 몰리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음식물쓰레기를 가장 많이 배출한 병원은 서울아산병원으로 2012년 기준 2555t을 기록했고, 삼성서울병원 2190t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병원의 2012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의 합은 4745t으로 부산지역 전체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인 3226t을 훌쩍 넘겼고, 경기지역 전체 4689t에는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음식물쓰레기양이 많은 병원은 서울대병원(774t), 서울성모병원(504t), 강남세브란스병원(493t) 등 서울 소재 대형병원들이었다.
이들 5개 병원의 2012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6515t은 서울지역 종합병원 전체 음식물쓰레기양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준이며, 전국 종합병원에서 발생한 3만4371t의 5분의 1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봉홍 의원실은 “지금까지 병원들이 무분별하게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 적이 없었다”며 “향후 병원들 스스로 배출량을 개선 의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