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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추석 연휴 감염병 주의보
[ 2013년 09월 11일 11시 42분 ]

질병관리본부는 추석 전후로 귀향이나 해외여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11일 감염병 주의를 당부했다.

 

추석 연휴에는 명절음식을 공동 섭취함에 따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이 우려된다. 따라서 조리하기 전에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진드기와 설치류 매개 질환도 추석 전후(9월~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논밭 작업이나 야외 활동 시(성묘, 벌초, 등산 등)에는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옷과 장화를 착용하는 게 좋다.

 

야외 활동 후 두통과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보통 해수온도가 높아지는 8~10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하므로 피부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만성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임상증상 발현과 치사율이 높다.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해 어패류를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 60도 이상 가열처리,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최근 국외유입 감염병도 추석 기간을 전후로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국외유입 감염병 중 세균성이질과 말라리아, 뎅기열이 75% 이상을 차지한다. 주로 동남아지역 여행객에게서 확인된다.

 

해당 지역 여행객들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반드시 안전한 물(생수)과 익힌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질본은 "입국 시 설사와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면 검역관에 신고하고, 귀가 후에는 해당 보건소 등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편, 질본은 대한의사협회, 국립인천공항검역소(김포지소 포함)와 함께 용산역과 김포공항(9월 13일), 인천국제공항(9월 16일~17일)에서 귀성객과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손씻기 홍보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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