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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살사망률이 2006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인 2011년보다 자살률이 11.4% 감소했다.
또 지난해 총사망자수는 26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9825명(3.8%) 증가했다. 2012년 사망자수와 증가율 모두 사망원인통계를 작성한 198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통계청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2년 사망원인통계'를 발표했다. 사망원인통계는 통계법과 가족관계등록법에 의해서 접수된 사망신고서를 기초로 작성된다.
통계에 따르면 2012년 자살 사망자수는 1만4160명, 자살률은 28.1명으로 자살자수와 자살률 모두 2006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월별로는 봄인 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겨울인 12월과 1월에 적게 발생한다. 성별·연령별로 보면, 남성 자살률이 38.2명으로 여성 18명보다 2.12배 높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감소했고, 특히 20대에서 가장 많은 19.7%나 줄었다.
OECD 국가 자료와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가장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자살률 29.1명은 우리나라 자살률 28.1명을 OECD 인구로 변환한 수치이다.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조사망률이 530.8명으로 전년 대비 17.1명 늘었다. 연령별로는 인구고령화와 지난해 2월 한파로 인해서 70세 이상의 사망자가 1만2800명 증가했다.
사망원인 순위는 전년보다 심장 질환 순위가 3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주요 사인별로는 지난해 2월 한파 영향으로 폐렴과 만성하기도 질환 사망률이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대전, 제주 등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이 낮게 나타났다.
70대 이상 사망자 증가 대부분
남성 사망률이 여성보다 1.23배 높고, 남녀 간 차이는 전년보다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사망자가 8625명 증가하였고, 70대가 4201명 증가해 전체 사망자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별 사망률을 세부적으로 보면, 기대 수명증가로 인해 70대까지 사망률은 감소했고, 80세 이상의 사망률만 증가했다. 특이사항으로 50대 남성의 사망률이 여성의 2.9배에 달했다.
사인별로 보면, 50대 남성이 같은 연령의 여성에 비해 간 질환 8.1배, 심장 질환 5배, 운수사고 3.9배, 당뇨병 3.5배, 자살이 3배 높았다.
사망원인 순위는 심장 질환 사망률 증가가 뇌혈관 질환 증가보다 컸다. 심장 질환 순위는 3위에서 2위로 높아졌다.
10년 전에 비해 순위가 상승한 사인은 심장 질환(3위→2위), 자살(8위→4위), 폐렴(12위→6위)이다. 남녀별 사망원인 순위를 보면, 3대 사인인 암과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까지의 순위는 남녀가 같았다.
남성은 자살과 간 질환, 운수사고의 순위가 여성보다 높다. 여성은 당뇨병과 폐렴, 고혈압성 질환, 알츠하이머병 순위가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 사망원인을 보면 10대에서 30대까지의 사망원인 순위 1위는 자살이었다. 나머지 연령대는 암이 가장 많았다. 또 30대 미만에서는 운수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2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사망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사인은 폐렴과 만성하기도 질환, 심장 질환, 당뇨병이다. 반대로 감소한 사인은 자살, 위암이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폐렴과 자살, 심장 질환이 증가했고, 간 질환 및 운수사고, 호흡기 결핵은 줄었다.
영아사망자 수는 1405명으로 전년대비 2.1% 감소했다. 출생전후기 사망률은 3.1명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이다.
시·도별 사망 원인은 운수사고 전남, 폐암은 세종, 심장 질환은 부산이 높게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