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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이번달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를 완공한다. 앞으로 센터는 국내외 관련기관과 공동연구개발 추진 및 국내외 규격 인증을 위한 장비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구기획부, 연구개발부, 시제품제작부, 제품평가부 등 4부 14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응용연구를 통한 의료기기의 설계, 시제품 제작 및 시험평가 등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상용화 촉진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핵심연구 인프라 구축, 영세한 국내 의료기기 제품의 시장진입에 ‘병목현상’인 취약단계 및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서비스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유승 이사장[사진]은 “민·관·학 공동연구 개발을 통해 시제품 제작 및 시험인증 · 성능 · 신뢰성 평가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대구경북 지역의 축적된 의료역량과 첨단의료 기반을 토대로 혁신적이고 상품화 가능한 연구성과를 창출해 의료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1년 3월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유승 이사장은 그동안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중장기적인 연구개발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핵심연구시설 및 각종 편의시설을 차질없이 완공시켰다.
기업 및 연구기관의 수요조사를 통해 센터별 연구장비 도입을 완료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첨복단지 운영 활성화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기업연구소 등 우수 연구기관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유승 이사장은 “첨단의료 분야 최고 역량을 갖춘 명실상부한 글로벌 R&D 허브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대구경북첨단복합단지가 지리적 여건과 높은 분양가 등으로 타 지역에 비해 경쟁력이 낮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라고 단언했다.
김유승 이사장에 따르면 투자유치 TF팀을 구성 · 운영하는 등 활발하게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 의료기기 기업의 입주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다.
그는 “올해부터 입주(예정)기업과 공동연구개발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단의 연구개발 지원 및 제품화 지원 역량을 극대화해 더 많은 의료기기 기업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재단은 올해 연구원 89명을 신규채용하고, R&D 추진체계를 확립해 민간 연구기관에 첨단 연구개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첨복단지 내 입주(예정)기업에 연구개발비 지원 및 공동 연구 활동을 통해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유승 이사장은 “의료 관련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함으로써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재단 역량강화 및 산 · 학 · 연 · 병원 등과 실효성 있는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 지원책 늘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력 갖추기 힘들어"
아직 글로벌 업체와 견주었을 때 매출, R&D투자금액 등에서 크게 뒤쳐지는 국내 의료기기 업계 현실 해소를 위한 정부의 지원책 마련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김유승 이사장은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평균 수익률이 세계 10대 의료기기 업체의 평균 수익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Johnson&Johnson사 R&D 투자금액에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의료기기 산업을 정부가 방치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의료기기는 다른 전기, 기계제품에 비하여 연구개발 및 상품화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일단 시장을 장악하고 나면 오랜 기간 동안 안정적인 고부가가치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미래의 먹거리 산업”이라고 정의했다.
김유승 이사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가 의료기기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만큼 정부의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한 육성정책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