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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2014년부터 학술대회를 국제대회로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한편 이비인후과 관련 정책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임을 시사했다.
오는 1월부터 학회를 새롭게 이끌게 된 태경 신임 이사장[사진]은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이처럼 강조하고, “학술 발전 및 회원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비인후과학회는 그동안 1983년 제5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이비인후과학회를 기점으로 굵직한 국제학술대회를 치러왔다.
특히 지난 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린 제20회 세계이비인후과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를 국제대회로 개최하고 학술적 교류를 넓혀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태경 신임 이사장은 “국제학술지에 발표되는 논문 숫자나 질적 수준도 높은 경지에 이르렀다”면서 “학회 학술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자 학술대회를 국제대회로 개최하고자 한다. 학회 역량을 발판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정책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해나가겠다는 각오다. 보건의료 정책 수립과 실행에 학회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장기적 안목에서 접근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차등수가제, 포괄수가제, 불합리한 의료수가 등 보험과 관련된 여러 문제점들의 개선과 제도개혁 및 새로운 진료영역 개발에 힘쓸 것”이라면서 “특히 복지부 전공의 정원 정책에 학회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전공의 수련제도 및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수련이 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 많은 어려움을 감내해야 하며, 이럴 때 일수록 소통과 화합으로 단결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러한 차원에서 학회는 분과 학회와 개원의사들과의 관계에 보다 충실하고, 회원 간 소통에 신경을 쓰겠다는 포부다.
무엇보다 아직까지 잔재해 있는 세대와 학교, 지역, 개원의와 봉직의 간 갈등 구조 개선이 급선무라는 인식이 크다.
태경 신임 이사장은 “이비인후과학회는 덜한 편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회원 간 갈등 구조가 남아 있다”면서 “이를 완화하고자 화합을 강조하고 실질적인 소통을 위해 시스템도 개방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연구사업을 공동으로 구상하고, 포준진료지침도 함께 만드려고 한다”면서 “기본적으로 개원의사들이 잘 돼야 전공의 지원 등 이비인후과의 미래도 밝은 것이다. 병원 경영에 어려움이 줄어들 수 있도록 다각도로 함께 논의하고 대책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