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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경찰서는 10여년 간 의사, 재벌 2세 등을 사칭해 여성들에게 돈을 뜯어낸 40대 남성 박 모씨를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종합병원 의사, 유산소송을 하고 있는 재벌 2세 등의 행세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박 씨는 여성에게 자신이 종합병원 의사임을 사칭하며 “병원 관계자들을 접대해야 하는데 지갑을 가져오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현급지급기에서 뽇아 온 100여만원을 받고 달아나는 수법 등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박 씨는 100억원대 아버지 유산 소송으로 변호사 비용을 빌려달라고 여성을 꾀어 3억원을 받아 챙기는 등 수도권 지역에서 모두 8명의 여성들로부터 4억3000여만원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가 끝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