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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힘써온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특허 이전을 활발히 진행하면서 의료산업화에도 속도가 붙었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1월27일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 1층 유일한홀에서 '제2회 세브란스 글로벌 페이턴트 페어(특허 박람회)'를 개최하고 미공개 특허 중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특허 70개를 선별해 산업계와 공유했다.
특히 이번 특허 박람회에서는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와 심장내과 장양수 교수 기술을 (주)바이오에이지와 일본 굿맨(Goodman)사에 이전했다.
바이오에이지에 기술 이전되는 지선하 교수의 기술은 2건으로, 개인의 건강상태 노화정도를 측정하는 생체나이와 사망나이 연관성 분석모델과 개인의 연령, 비만도, 흡연력, 중성지방과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이용해 10년 내에 당뇨병에 걸릴 위험도를 예측하는 모형이다.
바이오에이지는 지선하 교수의 기술을 이용해 건강검진 데이터를 이용한 당뇨 발병 예측과 생체 나이 예측 서비스 사업에 활용한다.
일본 굿맨 사로 이전되는 장양수 교수의 숏 트랙 풍선 카테터 특허는 기존 풍선도자에 비해 기능을 개선한 기술로 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사용되는 요골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중재술에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2013년 3월~12월까지 총 6건의 기술이전이 체결됐으며 현재 9건의 특허가 기업체와 협상 중에 있다.
세브란스병원 한 관계자는 "2012년 첫 특허 박람회 개최 후 기술이전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1회 박람회 후 49건의 기술이전과 지난해 6건이 더 체결됐으며 현재 비밀유지를 요청한 협상이 40건, 기업체에서 초기검토 중인 기술도 13건”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12년 11월 23일 첫 특허 박람회를 개최하고 의료진과 병원, 연구실 등이 보유한 700여개의 특허기술을 국내외 제약사와 의료기기업체 등 산업계와 공유한 바 있다.
이후 금년 2번째 특허 박람회에서는 미공개 특허 중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70개의 특허를 선별해 공개함으로써 기업체와의 융합연구와 더불어 의료산업화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