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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2014년도 인턴 후기 모집이 마감한 가운데 일부 서울 및 수도권 병원들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선방, 눈길을 끌고 있다.
데일리메디가 조사한 2014년도 인턴 후기모집 마감 결과, 일부 병원들이 빅5병원을 넘어서는 경쟁률을 보이며 새내기 의사들의 선택을 받았다.
서울 및 수도권 편중은 올해도 어김없이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일부 인기 병원들의 경우 지원자들이 급증하며 경쟁률이 고공행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경찰병원(1.33), 대림성모병원(1.40), 삼육서울병원(2.00), 서울적십자병원(2.13), 서울의료원(2.40), 한전병원(1.73), 부천세종병원(2.00), 분당제생병원(1.53) 등이 정원을 충원했을 뿐만 아니라 일부 병원은 2:1의 경쟁률도 보이는 등 크게 선전했다.
기본적으로 전기 모집 정원이 줄어들고 불합격자들이 늘어나면서 후기모집으로 발걸음을 많이 옮겼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 관계자는 “지난 해 11명 모집에 19명이 지원하는 등 경쟁률이 조금 높아졌다”면서 “전기 모집 합격자가 발표된 이후 지원자들의 문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모집 홍보에 대해서는 “의대생 커뮤니티에 인턴 수련병원들에 대한 문의와 정보가 많이 오고가는 것 같다”면서 “병원 인턴 수료 예정자들이 문의에 대한 실질적인 답변을 했던 것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인턴 모집에 난항을 겪었으나 내부 전공의들의 입소문을 통해 지원자 확보가 늘어난 사례도 나오고 있다.
삼육서울병원의 경우 한 때 인턴 수급에 차질이 있었지만 내부에서 진행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에 대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해 왔다는 전언이다.
병원 관계자는 “지원자 설문조사를 해보니 70%는 현재 근무 중인 전공의들을 통해 지원한 경우였다”면서 “수련환경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직접 전해 듣고 선택했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더욱이 약 10%는 소신 지원한 경우여서 병원 입장에서는 고무적이란 평가를 내리고 있는 분위기다.
그는 “보통 인턴 후기 모집은 전기에 불합격한 지원자들이 선택을 하는데 지원자 중 7명 정도는 전기에도 지원하지 않은 채 소신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신 지원과 경쟁률 상승은 결국 기존 전공의들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앞으로도 수련환경 개선과 만족도 제고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