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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진단의학검사실 신임인증제도를 두고 아시아 각국의 현황을 학인, 시행 16년째 돌입한 국내 제도의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최근 무분별하게 시행, 사회 문제를 낳고 있는 유전자검사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4일부터 이틀간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춘계심포지엄 및 제13차 아시아진단검사의학회 학술대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우선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각국의 진단의학검사실의 외부정도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현황을 알아보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신임인증제도를 소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김정호 이사장[사진]은 “서로 다른 의료 환경에 처해있는 국가들의 진단의학검사실의 질 향상을 위한 신임인증제도를 비교, 국내 검사실 인증제도 미래상 확립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의료기관 내 진단의학검사실은 임상의와 환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질 향상을 위해 노력중이다.
이를 위한 국내 인증제도는 학회 주도로 지난 1999년 시작됐다. 2010년 진단검사의학재단에 업무가 인관돼 현재까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올해에도 153개 기관의 검사실 인증심사가 예정됐다”며 “검사실 신임인증제도는 근거중심의학의 중심에 진단검사의학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학회는 최근 주된 이슈 중 하나인 유전자 검사에 대한 공청회를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인이 많이 발생하는 위암과 관련, 인종적 차이에 대한 위암의 연관성 연구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아울러 질병에 대한 유전적 요인을 총체적으로 탐구하는 전 게놈 관련분석의 현황, 관련 유전자가 질병의 원인으로서 신뢰할 수 있는가를 판단하기 위한 유전체 코호트 연구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 외에도 악성혈액질환의 분자검사에 대한 최근 이슈, 수혈관련 정도관리, 병원감염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고형장기이식의 면역반응 모니터링, 균혈증 진단의 최근 동향과 정도관리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최근 유전체분석기술과 생물정보학은 급격한 발전을 이뤘다. 따라서 유전자검사에 대한 접근성이 수월해지면서 건강인을 대상으로 질병감수성과 관련한 유전자검사를 제공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
김정호 이사장은 “무분별하고 입증되지 않은 유전정보의 제공은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유전자검사를 국민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공청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