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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거대 제약기업 화이자가 영국 2위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를 매입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영국 총리가 양사간 인수합병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언급하고 나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7일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대변인을 통해 "영국은 런던 상장사인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인수를 위해 접근할 수 있는지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최근 영국 기업인 아스트라를 미국 화이자가 인수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것에 대해 영국 여론 내 국가적 반감이 형성되는 것과 관련해 캐머런 총리가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또 영국 정부는 "화이자의 아스트라제네카 매입에 간섭하기 위해 국가의 공공이익 검사권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영국 법은 일부 산업에 한정해 국가 이익에 반하는 기업 인수를 막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공공이익 검사권은 영국의 장관에게 기업 간 계약에 관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으로 국가 보안과 언론 및 방송사 합병에 쓰이도록 한정됐다.
캐머런 총리는 "화이자의 아스트라 인수는 주주간 발생하는 상업적 문제도 있다"며 "정부는 양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이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매각 반대의사 표명에도 불구하고 연일 인수가를 상향 조정하며 100조원이 넘어가는 가격을 제시, 영국 제약사를 매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