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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이 16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업체는 대웅제약, 품목은 베르나바이오텍 ‘퀸박셈주’가 생산실적 1위를 차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개량신약이 38% 상승해 국내 제약산업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전문의약품 생산과 원료의약품도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식약처의 완제의약품 상위 30위 생산업체 현황에 따르면 대웅제약,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종근당, 녹십자, 셀트리온, CJ헬스케어, 일동제약, JW중외제약, SK케미칼 등이 상위권에 포진됐다.
다만, 그간 1위를 차지했던 동아제약은 동아ST와 동아제약으로 기업이 분할돼 순위는 하락했다. 하지만 두 기업의 생산액을 합치면 6004억원으로 대웅제약보다 앞섰다.
또 품목별 상위 30위 생산실적을 살펴보면 퀸박셈주, 녹십자알부민주20%, 스티렌정, 글리아티린연질캡슐, 알비스정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수입실적에서는 바라크루드0.5mg, 가다실프리필드시린지, 프리베나13주, 허셉틴주150mg, 크레스토정10mg이 실적 5위 안에 들었다.
지난해 개량신약 생산액은 1769억원으로 2012년 1282억원에 비해 38%나 늘었다. 국산 신약 생산액 역시 1065억원으로 전년도 856억원 대비 24.4% 많아졌다.
개량신약 중 한미약품 아모잘탄 10/50mg과 5/50mg은 전년 대비 각각 1000%, 18.4% 증가했다. 신풍제약 록스펜씨알정 역시 2012년 14억 생산하던 것을 작년 123억으로 늘려 779%에 달하는 증가율을 보였다.
식약처는 "2013년 생산실적이 전반적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는 19조 3365억원으로 전년도 19조 2266억원에 비해 0.57%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는 수출은 늘어나고 수입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수출액은 2013년 21.1억달러로 2012년 20.8억달러보다 1.9% 상승했으나 수입액은 48.2억달러로 2012년 51.9억달러에 비해 7.2% 감소했다.
세계 의약품 시장규모는 2012년 9621억달러에서 2013년 9938억달러로 3.3% 증가했으며 지난해 국내 의약품 세계시장 점유율은 2012년과 비슷한 1.8%였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약품 수출 증대 및 국내 제약기업의 국제적 성장을 위해 연구개발과 품질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가입과 같은 제도적 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