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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추무진 정책이사가 후보등록 후 김완섭 선거관리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정책이사와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유태욱 회장이 후보등록을 최종적으로 완료하면서 의협회장 보궐선거는 고대의대 박종훈 교수까지 3파전으로 확정됐다.
추무진 "제37대 집행부 기조 이어갈 것"
우선, 후보등록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2시 의협 추무진 정책이사는 2000여 장의 추천서를 포함해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추무진 이사는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후 "책임감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느껴졌으며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추천서를 받는 과정에서 회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제37대 집행부의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 구체적인 정책 및 공약에 대해서는 "추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3시 의협을 찾은 유태욱 회장[사진 左]도 1200여 장의 추천서를 제출하고 후보등록을 마쳤다.
유태욱 "의료계 대화합 위해 출마"
유 회장은 "현재 의료계가 심각한 어려움에 봉착해 있고 민초의사들에게는 불안감이 엄습해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의료계가 대화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합리적인 리더십이 통할 수 있도록 수직적 구조가 아니라 수평적 구조가 구축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노환규 전 회장의 행보에 대해서는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유 회장은 "의협 최고 의결기구가 대의원회다. 그런 대의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부정하고 가처분신청을 한 노환규 전 회장을 보면 상식이 통하지 않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10만 의사를 이끌 회장이라면 중요한 소임을 다해야 한다"면서 "추무진 후보가 출마를 하는 것이야 자유지만 불신임 당한 회장이 선거관리대책본부장을 맡는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유 회장은 "현재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장을 맡고 있지만 평범한 의원을 운영하는 개원의”라면서 “개원가 어려움을 뼈저리게 잘 알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특히 전공의들이 개원하기 좋은 외부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의료계는 우선적으로 화합하고 의협은 정체성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