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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의 ‘ARB 계열 약제+스타틴’ 복합 치료제의 출시 초반 성적은 어떠할까.
아직까지 많은 처방액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고혈압과 고지혈증 급여 기준을 모두 충족시켜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두 제품은 조금씩 실적 향상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새로운 시장을 형성한 만큼 향후 성장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그 동안 고혈압 치료 성분과 고지혈증 약제 복합제에 대한 시장 요구가 많았던 가운데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은 각각 작년 말과 지난 4월 11일 해당 제품을 전격 출시했다.
한미약품 ‘로벨리토(성분 이르베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와 대웅제약 ‘올로스타(성분 올메사탄+로슈바스타틴)’에 대한 최근 원외처방액 성적은 병·의원 호응도를 엿볼 수 있다.
먼저 출시된 한미약품 로벨리토를 살펴보면, 이 제품은 공동개발에 나섰던 사노피의 ‘아프로벨’ 주성분 ‘이르베사르탄’과 화이자의 고지혈증 시장 1위 품목 ‘리피토’ 성분 ‘아토르바스타틴’ 복합 제제다. 현재 사노피아벤티스와 공동 판매 중이다.
올 1월 원외처방액(유비스트 기준)을 살펴보면, 로벨리토는 5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의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대형병원 랜딩 등이 진행 중인 것을 감안했을 때, 그리 더딘 수준은 아니다.
지난 4월의 경우 로벨리토는 원외처방액 1억8700만원을 찍었다. 1월 성적에 비해 약 3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대웅제약 올로스타는 ARB 시장 1위인 ‘올메텍’과 세계 고지혈증 치료 시장 1위 처방약인 ‘크레스토’를 합친 제품이어서 개발 당시부터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크레스토 특허 만료 직후인 4월 11일에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4월에만 원외처방액 7000만원을 보여 로벨리토보다 좋은 처방 성적으로 첫 스타트를 끊었다.
대웅은 올로스타 두 성분의 상호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층정’ 기술을 무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올로스타에 대해 다이이찌산쿄와 공동 판매 중이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 관계자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 성분 복합제 시장이 첫 출발하는 만큼 앞으로 조금씩 처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 관계자도 “복합제 선호도가 높은 시장인 만큼 앞으로 독보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