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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의약품 청구건수 증가세가 주춤세로 돌아섰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처방 감소가 주원인으로 지목됐다. 다만 청구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청구금액은 소폭 상승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3일 발간한 '2013년 급여의약품 주요통계'에 따르면 2009년부터 이어오던 의약품 청구건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하락했다. 감소량은 전년대비 901만7000여건에 달했다.
특히 외래 처방이 크게 감소했다. 실제 입원의 경우 2012년 912만5000건에서 930만8000건으로 늘었지만 외래는 6억8254만2000건에서 6억7334만2000건으로 줄었다.
▲요양기관 종별 의약품 청구현황 |
이와 같은 처방건수 감소세의 주원인은 의원급 의료기관의 처방감소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의원을 제외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청구건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심평원 약제관리실 관계자는 "2013년 내원일수가 줄어든데다 인센티브제 등 정부의 사용량 조절정책과 적정성평가 등으로 의약품 청구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목할 점은 청구건수는 줄었지만 청구금액과 투약일수는 오히려 늘었다는 사실"이라며 "진료에 따른 처방을 길게 하는 경향이 일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