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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째 한 길 만을 고수하던 세계적인 도자기 기업 행남자기가 의료기기 시장 진출로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강점인 세라믹 기술 역량을 도자기에만 국한하지 않고 의료기기에 적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내년도 약 100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정용 의료기기 시작 후 병원용 진출 추진"
28일 행남자기에 따르면 (주)진성메디 지분을 인수, 자회사로 편입시키고 내년도 가정용 의료기기 및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사업 다각화 계기는 진성메디로부터 사업이 제안돼 시작됐다. 70여년 만에 새로운 도전을 하는 만큼 세라믹 제조기술과 의료기기 분야의 기술 매칭 사업성대해 오랜 시간 검토 끝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최종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진성메디는 저주파, 중주파, 초음파 등 제품 파를 이용한 의료기기 제조업체다. 현재 근육통, 관절염 치료 의료기기와 저주파 운동 미용기기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행남자기 신규사업팀 관계자는 “진성메디의 기존 고주파 치료기와 세라믹 기술을 활용한 생리통 치료 및 완화 의료기기를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성메디는 지난 6월 S제약과 MOA 및 NDA를 체결하고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저주파 파스에 대한 2014년 12월 식약청 인증 획득하면 시장에 내년 중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남자기는 회사 유통망을 활용해 의료기기 국내외 총판을 담당하게 된다. 의료기기 사업 진출과 동시에 중국 CCTV몰의 한국업체 선정권한을 가진 (주)데이터시스를 자회사로 편입했기 때문에 중국 수출도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회사는 병원용 의료기기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신장투석 관련 의료기기를 병원에 공급하기 위해 충청북도와 공동 개발 협의 중이다.
이 관계자는 “진출 첫해인 2015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