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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병원계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 기관인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의 올 한해 공통적인 추진 목표는 ‘신뢰하는 조직문화 형성’으로 나타났다.
양 병원이 을미년 새해를 맞아 발표한 신년사에서 삼성서울병원 송재훈 원장[사진 左]과 서울아산병원 박성욱 원장[사진 右]은 ‘구성원들 공감과 소통 문화 확립’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는 최근 수년간 지속된 국가 의료정책의 변화로 내부 경영 및 관리혁신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위기의식 때문으로 분석된다. 두 병원장은 내부 운영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송재훈 원장은 “우리가 원하는 SMC 모델을 만들기 위해선 부서내, 부서간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동료에 대한 배려와 격려를 당부했다.
박성욱 원장도 “병원의 핵심가치인 나눔과 배려, 공동체 중심사고,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감과 소통의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 원장은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으로 ‘연구 경쟁력 확보’도 제시했다. 이는 내부에 안주하면 경쟁에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이 바탕이 됐다.
송재훈 원장은 활발한 연구 활동이 창의적인 진료로 이어지기 위한 방안으로 중개연구와 임상시험 활성화를 제시했다.
특히 금년 연말 미래의학관 완공을 앞두고 있는 송 원장은 “새로운 연구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면서 “이곳에서 유전체 및 줄기세포 재생의학 연구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욱 원장은 “지난 25년간 국내 의료계를 선도해온 임상 역량을 기반으로 연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우수 연구인력 선발·육성, 분야간 개방과 융합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연구 분야에서 창출된 수익을 연구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형 개인 맞춤의학-아산 3.0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구현" 역점
아울러 이들 병원들은 각각 ‘개인 맞춤케어’, ‘AMIS 3.0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구현을 올해 과제로 선정했다.
송재훈 원장은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개인맞춤 정밀의학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해 연구-진료간 연계인프라를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외 연구자 및 기관들과의 협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위암을 비롯한 주요 암에서 개인맞춤의학을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발돋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욱 원장은 “AMIS 3.0 구축은 진정한 환자 중심 병원의 기반을 만드는 절호의 기회”라며 “병원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는 도약의 과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원장은 “우리 병원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미래 지향을 혁신으로 해석하고, 혁신을 우리의 정체성 및 DNA로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