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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면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이 환자 편의성 및 치료환경 개선 등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다. 증개축 공사에 돌입한지 3년여 만이다.
29일 병원에 따르면 강동성심 최첨단 메디컬타운 조성 작업이 이제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당초 병원은 지난해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올 초 재개원 예정이었다. 하지만 리모델링에 있어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연이 불가피했다.
새로운 병원은 단지 전체를 메인 병원(본관동)과 전문병원(두경부암센터)와 연구시설(교육연구동/신축)로 구성했다. 다학제 진료가 가능한 최첨단 메디컬 타운이 조성된 것이다.
6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됐다. 하드웨어에 속하는 병원건물, 시설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부분의 의료의 질, 환자 편의 등의 개선에 주안점을 뒀다.
먼저 병동부는 기준병실을 기존 6인실에서 5인실로 표준화했다. 따라서 병실은 기존 600여 병상에서 크게 늘지 않았지만, 각 병실에 개별 화장실을 배치하고 1인당 병상 공간을 확대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외래는 기존 1~2층 진료 공간을 4층까지 확장해 임상과별 진료와 검사가 한 곳에서 이뤄지도록 센터식으로 재배치했다. 이를 통해 환자의 이동 동선은 단축되고, 진료과의 독립성 및 전문성을 강화했다.
진단 및 검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하 1층에 영상의학과 존을 구성했다. 채혈실, 주사실 같은 외래 검사실을 2층에 통합 배치해 검사의 신속성과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심장혈관센터, 소화기병센터, 장기이식센터, 응급의료센터의 기능이 강화됐다. 2층은 내·외과계 3층은 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전문진료과가 집중 배치됐다.
고객이 손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메인 동선(Hospital Street) 공간을 확장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각 층의 로비와 휴게, 편의시설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새로 들어서는 교육연구동은 교수 연구실과 국책 연구 사업과 교수별 임상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임상의학연구소이 들어선다. 지상 10층 지하 4층 8932m2 규모다.
병원의 고질적 문제였던 주차 시설 역시 크게 개선된다. 주차는 공사 완료(주차타워 신설) 후 총 311대(기존 158대)로 확장되며, 이는 외래 3000명이 이용 가능한 규모다.
병원 관계자는 “단순히 병상 등 외형을 확대하는 공사가 아니라 환자 중심 병원 시스템을 만들어가려는 의지를 담았다”면서 “서울 동부권 의료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